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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막고 싶다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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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우리병원 댓글 0건 조회 2,196회 작성일18-07-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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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막고 싶다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출처: (아시아뉴스통신= 서민기기자) 2018년 7월 9일자 기사

부천 우리병원 오유석 내과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외래 내원 환자중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감기, 장염 등의 단순질환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환자는 소화불량 환자이다. 기침으로 병원을 찾을 때 단순 감기가 가장 많지만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및 역류성 식도염의 소화기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듯이 소화불량 또한 원인 질환이 다양하다.

소화가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질환은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이며 이외 급/만성 위염, 궤양(위, 십이지장)등의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한 단순 질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 담낭에 결석이 발생하는 담석(Gallstone), 췌장질환 등이 원인 질환으로 가능하며 드물지만 악성질환 (식도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및 대사질환(당뇨, 갑상선질환, 빈혈)등도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위에서 설명한 질환 등의 증상은 매우 유사하다. 속쓰림, 소화불량,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은 모든 소화기계 증상에서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으로 재발하는 증상은 악성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과 의사와 상의후 필요하면 검사 (내시경,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등)를 받아야 한다.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원인질환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라고 진단이 가능하다.

이중 담석에 의한 만성 담낭염 (Chronic calculous cholecystitis)는 중년 여성에게 흔하며 식후 30분에 발생하는 소화불량 (삼겹살 등 기름기 있는 음식 섭취 후 악화)이 수시간 또는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 담낭염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소화불량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을 보이지 않아 내원하는 분들 중 가끔 만성 담낭염 환자를 경험하기 때문이며 이는 복부 초음파 검사로 쉽게 확진이 된다.

모든 질환의 치료 원칙과 동일하게 원인 질환의 교정이 치료이다. 위염, 궤양은 위염약, 궤양약의 복용, 담석은 수술적 치료(담낭절제술), 악성질환은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악성 질환을 제외한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약으로 조절이 잘 되며 내과 의사와 상의 후 생활 습관 등의 교정을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는 매우 좋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소화불량의 원인은 기능성 소화불량부터 악성질환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1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있거나 복통, 흑색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 되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유석 부천 우리병원 내과 원장은 “소화불량의 원인은 기능성 소화불량부터 악성질환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1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있거나 복통, 흑색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교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리가 함께 진행된다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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