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네 푸르네 제12회 까치울 축제를 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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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우리병원 댓글 0건 조회 487회 작성일23-11-07 13: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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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네천이 우리 곁에 있어 행복해요!
“아무리 바빠도 만사 제치고 베르네 푸르네 까치울 축제에 와야죠.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구먼요. 경품추첨에서 영양제를 선물로 받아보니 신바람도 나네요. 베르네천이 우리 곁에 있어 행복해요!” 지역 내 행사 때마다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는 최순애 씨가 환한 미소로 성곡동 부녀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지난 10월 28일 성곡동 마을자치회는 관내 베르네천에서 ‘베르네 푸르네 제12회 까치울 축제’를 개최했다. 까치울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축제는 1,000여 명의 지역민들과 함께 꿈과 사랑이 흐르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베르네 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곳은 푸른 숲으로 우거진 산책길 옆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길 따라 걸으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좋은 곳으로 각광을 받아 온 베르네 천이다. 펄떡이는 잉어 떼와 인사도 나누고 귀염둥이 오리가족의 나들이를 바라보며 마음의 힐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그림 그리기 대회, 체험부스 운영 등과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준비했다. 식전행사로 어린이 장구와 색소폰 공연,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준비되었고, 각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개회를 선언했다.
여월풍물패의 신명 나는 상모 돌리기가 이어지자 주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태권도 공연과 팝, 가요, K-pop 댄스, 마술 등도 인기를 받았다. 시민과 함께 펼친 마술 쇼에서는 컵에 물을 따라서 머리에 올린 후에 컵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찬물을 뒤집어쓸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관중들 모두가 긴장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컵에 들어갔던 물은 흘러내리지 않고 감쪽같이 사라져서 안도를 하며 박수와 환호를 받아냈다.
성곡동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그림 그리기 대회는 환경과 화재 안전에 관련한 두가지 주제로 자유롭게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접수 참가자 전원에게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무료로 나눠주고 돗자리를 준비하지 못한 가족에게는 대여를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호응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림의 평가 공정성을 위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고, 초등학교 별로 시상을 했다.
또 15개의 체험부스와 3개의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환경과 의료, 119 소방구급대의 응급처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퀴즈로 정답을 맞히면 상식도 알게 되고 룰렛을 돌려서 선정되는 곳의 선물도 받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었다.
119 소방구급대원은 시민들에게 애니 마네킹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전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나눠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앞장섰다. 안전교육은 남, 녀, 노, 소 모두가 반드시 배워야 할 과제로 수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것 같아 든든하게 느껴졌다.
부천우리병원에서는 의료상식에 관한 문제를 뽑아서 퀴즈를 맞히면 룰렛을 돌려서 텀블러, 장바구니, 과자, 사탕 등을 받을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다. 또한 의료지원 상담도 하면서 수면내시경 할인권도 나눠주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뇌경색 전조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이 잦게 발생한다.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뿌옇게 보인다. 다리나 팔 한쪽이 자주 저린다. 안면의 마비증상이 일어난다. 보행의 어려움을 자주 겪는다.’ 등이 있고,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할 시 빠르게 검사를 해야 된다고도 전했다. 뇌출혈 전조증상으로는 ‘발음이 부정확하고 어눌해진다.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안면이나 팔, 다리에 마비증상이 생긴다. 어지럼증의 빈도가 잦게 발생한다. 기억력이 급격히 안 좋아지거나 인지력이 나빠진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세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해야 노년의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상식 퀴즈에 참가한 이순례 씨는 “평소엔 잘 아는 것 같아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기억이 가물가물 한 것이 나이를 먹은 탓이겠죠. 건강에 관련된 부분을 인지시켜줘서 고맙네요.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잘 챙겨야겠어요.”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고리울청소년센터에서 나온 학생들은 ‘탄소중립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환경 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히면 대나무 칫솔을 나눠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탄소발생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큰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는 모형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생활 속의 미세먼지 잡는 작은 실천으로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이 들어있는 EM을 나눠주며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체험부스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친환경 미생물로 이뤄진 EM용액을 받아서 설거지, 주방, 욕실청소, 빨래, 화분영양, 하수구, 신발장 냄새제거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인기를 받았다.
재활용 환경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여월동 우혜경 씨는 “폐건전지를 모으고, 버려지는 우유팩을 깨끗하게 씻어 말려서 행정복지센터에 가져다주면 쓰레기봉투를 받을 수 있어요. 환경을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요. 전 국민 모두가 동참한다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인데 늘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마침 EM용액을 받으러 가야 되는데 여기서 받을 수 있어서 좋네요. 친환경 생각해서 꼭 사용해 보세요.”라며 지인들에게도 환경지킴이 역할에 일조를 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야채부추전과 구운 계란 등을, 통장협의회에서는 순대와 도토리묵, 번데기 등을, 방위협의회에서는 생수와 건빵 등을, 그리고 자율방범대에서는 매콤한 닭발과 소머리국밥 등을 판매했다. 시민들과 먹거리와 함께 정겨운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과 미역, 다시마, 액상세제 등을 판매하여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기도 했다. 단체에서 마련한 먹거리 부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익금은 단체별로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 나눔을 펼칠 예정이다.
김문겸 성곡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까치울 축제를 즐기며 이웃사람들과 안부도 나누고 먹거리도 즐기고 안전, 의료, 환경체험도 할 수 있어서 흐뭇하네요.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중, 장년,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지역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는 베르네천이 우리 곁에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마을 발전을 위해서 모두 힘을 냅시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우옥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woory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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