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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무릎·어깨 관절 통증 질환, 조기 발견하면 수술 없이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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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우리병원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21-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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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어깨 관절 통증 질환, 조기 발견하면 수술 없이 치료 가능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하는 부위다.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있으며 양쪽의 뼈는 윤활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유리연골로 덮여 있고 그 둘레는 관절주머니로 덮여 있다.

관절은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활동한다. 우리 몸의 움직임 대부분에 관절이 쓰이게 되는 가운데 관절은 손상 받고 노화되기 마련이다. 

관절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 기능이 떨어져 변화를 겪게 된다. 과거에는 중장년층 이상에게서 흔히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 중에서도 가장 크고 많이 쓰이는 부위는 무릎과 어깨다. 이곳의 관절이 노화하거나 손상이 됐다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릎 관절 치료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적용한다. 수술은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세개의 관절면 중 더 이상 관절면으로써 

기능을 하지 못하는 관절면을 절개해 제거하고 이를 생체조직에 거부 반응이 적고 관절면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로 대치한다.

최근에는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정확도가 높아진 만큼 예후도 좋은 편이다. 과거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었으며, 

성별, 관절 사이즈 등을 고려한 맞춤 따른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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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과장 (사진=부천우리병원 제공)


어깨의 경우 내시경 치료를 주로 적용한다.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도구가 부착돼 있는 내시경을 관절 내부에 삽입해 환부를 직접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십자인대 파열,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어깨탈구, 어깨출동증후군 등 어깨관절 질환이 의심되는 부위에 약 1cm미만의 절개를 통해 

특수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삽입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및 수술이 이뤄진다.

CT, MRI보다 면밀하게 관절 질환을 발견할 수 있어 미세 손상부위까지 치료할 수 있어 합병증과 재발확률이 낮은 편이다. 

방사선 MRI 검사로 확인 불가했던 병변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 정상 조직의 손상 위험도 낮다.

어깨 무릎 관절치료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관절 질환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도수치료, 프롤로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약물치료, 초음파 관절 통증 주사 치료 등을 통해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부천우리병원 차승환 과장은 “무릎 관절염으로 질환이 악화되기 전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과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관절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조기에 발견해야 비수술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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