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우리병원이 적절한 약물 처방으로 낮은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부천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항목에서 1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년간의 외래 진료 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하는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우리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2.08%(전체평균 41.42%)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5.25%로(전체 평균 59.76%) 평가 대상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부천우리병원 한상훤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평균보다 낮은 항생제 사용률을 기록한 것은 병원의 적절한 약물 처방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 사용 관리와 오남용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