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사업‧전문간호교육 등 실시
[프레스나인] 부천우리병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과 관련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우리병원이 위치한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 사업도시로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해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이 아프고 외로울 때 시설로 분리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 살던 곳에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의 통합 돌봄 체계를 마련해왔단 설명이다.

특히 올 하반기엔 경로당 주치의제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주치의제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이다. 


경로당 주치의제 활동 모습 사진/부천우리병원
신용은 부천우리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병원을 대표해 거점 경로당 방문 및 오정노인복지회관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사업을 이끌었다. 

지난 7월과 10월엔 오정노인복지관에서 척추질환과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9월과 11월엔 원종경로당, 강장골경로당, 거점10호경로당 등을 방문해 골절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법을 강의했다. 

신용은 과장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올바른 건강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걸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부천우리병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진료협력센터‧감염관리‧환자안전관리 담당 간호사들이 팀을 꾸려 요양원을 방문해 전문간호교육도 실시했다. 요양보호사 및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 위생, 옴 예방,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한 것이다. 

한상훤 부천우리병원 병원장은 “부천우리병원이 지역주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지역사회 공헌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병원의 여러 자원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며 문턱이 낮은 병원, 신뢰받는 병원으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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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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